박원순 시장, 파격 행보…16일 온라인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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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는 16일 인터넷 방송을 통한 온라인 취임식을 연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 취임식이 16일 시청 내 시장 사무실에서 한 시간가량 열릴 예정"이라며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취임식 영상을 중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취임식 도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달된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취임식은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형식이다. 역대 민선 서울시장 중 고건,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은 모두 세종문화회관에서 시 공무원과 주요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권위적이거나 번잡한 취임식을 지양하겠다고 밝힌 박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시간 중계 방식을 활용하면 비싼 대관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천 명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 취임식이 16일 시청 내 시장 사무실에서 한 시간가량 열릴 예정"이라며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취임식 영상을 중계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취임식 도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달된 시민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취임식은 전례가 없는 파격적인 형식이다. 역대 민선 서울시장 중 고건,이명박,오세훈 전 시장은 모두 세종문화회관에서 시 공무원과 주요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비용이 많이 들고 권위적이거나 번잡한 취임식을 지양하겠다고 밝힌 박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실시간 중계 방식을 활용하면 비싼 대관료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천 명에게 초청장을 보내는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