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인쇄부문 대상 등 9개 상을 수상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한항공은 인쇄부문 대상을 비롯해 라디오 부문 금상,복수매체 부문 동상,TV부문 은상 등 총 4개 부문 9개 상을 받았다.

인쇄부문 대상을 받은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편은 한국의 자연환경과 그에 어울리는 문구를 아름답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쇄 부문 대상을 비롯해 TV 부문과 라디오 부문에서 금상,복수매체 부문에서는 동상을 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광고인 '미래의 별들에게'편은 TV부문 은상,뉴질랜드의 자연을 소개한 '대한항공이 뉴질랜드로부터'편은 라디오 부문 은상 및 인쇄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 조현민 상무(사진)의 역할이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