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주도로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언론기관을 대상으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자를 공모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우선 대학이 교·사대,예체능 계열 졸업생을 중심으로 교육청·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공동 설립한 사회적기업 20개 안팎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한 기업당 10개 학교의 학생 1000명 가량을 맡게 된다.

교과부는 관할 교육청을 통해 기업당 평균 5000만~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공모 기간은 1단계(11월10일~12월16일)와 2단계(12월21일~2012년 1월31일)로 나뉘며 기업·교육청·지자체의 연계와 프로그램 내용,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언론기관 공모는 15~25일 실시한다.지역 언론을 중심으로 10개 안팎을 선정해 내년 3월부터 1년간 프로그램을 맡긴다.두 사업의 공모 신청은 지원서를 작성해 한국교육개발원 방과후 학교 연구팀(02-3460-0441,0272)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