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폐기물 처리시설은 주민 혐오시설로 알려져 있는데요. 서울의 한 자치구는 공원안에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는 시설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잡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차량이 처리시설 안으로 들어갑니다. 에어커튼과 함께 곧바로 문이 닫혀 냄새가 밖으로 새나가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탈수와 건조 과정을 거쳐 자원으로 재탄생합니다. "이곳에선 하루 최대 450톤의 음식물쓰레기가 친환경 건조사료로 바뀌어 닭, 오리농가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재활용품은 깡통과 폐지, PET병 등으로 선별 분리한 뒤 압축해 일반 기업들에게 공급됩니다. 생활쓰레기는 하루 300톤 정도 처리할 수 있고, 청소차량은 곧바로 세차해 시설을 빠져 나갑니다. `송파구 자원순환공원`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니라 열린 공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서울시 최초로 모든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곳" 총 사업비 859억원은 서울시와 송파구, SH공사가 절반을, 나머지는 민자로 유치했습니다. 송파구민들은 세금 한푼 안내고 20년간 최신식 쓰레기 처리시설을 확보하게 된 셈입니다. `쓰레기 처리시설은 필요하지만 내 집 주변은 안되는다`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자원순환공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MBN 경제채널 운영계획은 특혜" ㆍ"유럽에 이어 중동까지...펀드 환매해야되나?" ㆍ"지스타에서 주목할 게임 업체는?" ㆍ[포토]비,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발탁! ㆍ[포토][영상]엄청 빠른 日휴머노이드 아시모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