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의 경영철학이다. 이 사장은 내년 전략 목표도 ‘질적 성장 가속화를 통한 확고한 마켓 리더십 구축’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조직의 소프트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사장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 만족 및 업무 생산성를 제고하는 것이 최고의 경영 전략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각종 ES(Employee Satisfaction) 활동도 이를 기반으로 전개하고 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 올해는 99% 이상의 검진율을 보였다. 이는 임신 및 휴직자 등을 제외한 사실상 직원 전원이 건강검진을 받은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직장 가입자의 평균 수검율이 83.7%인 것을 감안한다면 좋은 성과를 얻은 셈이다.
임직원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노력은 건강검진 및 치료 지원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항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EAP는 직원들의 직장과 가정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지원하는 일련의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직장 및 가정 생활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조직의 업무 성과 향상으로 이어져 일하기 좋은 기업 실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