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련株 차별화 장세 지속-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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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9일 중국 내수확대와 긴축완화 가능성에 따라 중국 관련 업종(철강, 섬유의류, 음식료 등)의 강세 흐름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될 중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및 소매판매 지표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특히 그 동안 6%대를 유지해 온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5%대로 내려갈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정부의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3개월 연속 떨어지면 중국 긴축 정책이 빠르게 종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증시는 유로존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큰 틀을 합의한 후 구체적인 사안을 마련하는 데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며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지수를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될 중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 및 소매판매 지표가 국내 증시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며 "특히 그 동안 6%대를 유지해 온 중국 소비자 물가지수가 5%대로 내려갈 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정부의 긴축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3개월 연속 떨어지면 중국 긴축 정책이 빠르게 종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유로존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증시는 유로존 소식에 일희일비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해 각국이 큰 틀을 합의한 후 구체적인 사안을 마련하는 데 불협화음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라며 "옵션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지수를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