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에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이 가장 잘되는 학과는 보험계리학이었으며 임상심리학과의 취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지난해 인구통계를 분석, 전공학과의 평균 임금과 평균 실업률 등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보험계리학(Actuarial Science)과 천문학 및 천체물리학, 교육 행정 및 지도감독, 지질학 및 지구물리학, 약리학, 학생 상담 등 6개 전공은 100% 취업률을 보였다. 또 농업경제학(98.7%)과 의료기술(98.6%), 대기과학 및 기상학(98.4%) 등도 취업률이 높았다. 환경공학, 화학, 방사선학, 생명공학의 취업률도 97.8%에 달했다.

반면 실업률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학과에는 임상심리학(19.5%), 미술학(16.2%), 미국 역사학(15.1%), 도서관학(15.0%) 등이 포함됐다.

교육심리학(10.9%), 군사기술(10.9%), 건축학(10.6%), 산업 및 조직심리학(10.4%), 기타 심리학(10.3%), 언어학 및 비교언어 및 문학(10.2%) 등도 실업률이 높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