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3Q 예상치 하회…목표가↓-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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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CJ E&M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는 단기 바닥권 인식으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CJ E&M의 K-IFRS(국제회계기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169억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찬석 연구원은 "3분기 CJ E&M의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광고 부문은 슈퍼스타K3, 탑기어코리아 등 시청률 호조에 따라 성장했으나 제작 비용도 급등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 하락했다. 게임 부문도 서든어택 계약 조건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영화 부문은 트랜스포머3 흥행에도 제7광구, 퀵 등 대작 부진에 따라 이익이 줄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도 우려가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12월부터 등장하는 종편과의 경쟁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가니의 흥행, 스페셜포스2의 일부 실적 기여, 공연 사업의 성수기 효과 등에 따라 3분기 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CJ E&M의 K-IFRS(국제회계기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169억원으로 전년대비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찬석 연구원은 "3분기 CJ E&M의 실적은 '어닝 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광고 부문은 슈퍼스타K3, 탑기어코리아 등 시청률 호조에 따라 성장했으나 제작 비용도 급등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 하락했다. 게임 부문도 서든어택 계약 조건 변경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있었고 이에 따른 영업이익도 급감했다. 영화 부문은 트랜스포머3 흥행에도 제7광구, 퀵 등 대작 부진에 따라 이익이 줄었다.
최 연구원은 "4분기도 우려가 해소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12월부터 등장하는 종편과의 경쟁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가니의 흥행, 스페셜포스2의 일부 실적 기여, 공연 사업의 성수기 효과 등에 따라 3분기 보다는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