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 NC백화점, 5호점 불광점 오픈
서울 은평구에 직매입 NC백화점이 들어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서울 대조동 팜스퀘어 내 8개층을 리뉴얼해NC백화점 5호점인 불광점을 11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은평구에는 백화점급 유통점은 NC백화점이 처음이다.

NC백화점 불광점은 영업면적 2만7000㎡ 규모로 1층부터 8층까지는 패션매장과 문화시설이다. 지하 1~2층은 식품매장인 ‘킴스클럽’과 인테리어/생활용품 전문관 ‘모던하우스’를 운영한다. ‘럭셔리갤러리(330㎡)’와 국내 유명브랜드를 직매입 방식으로 꾸며놓은 ‘NC컬렉션(165㎡)’을 내세웠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에는 유수의 브랜드를 대거 유치하며 크기도 2000㎡규모로 대폭 늘렸다. K2와 블랙야크가 각각 150㎡와 120㎡ 크기로 들어선다. 아이더/밀레/네파 등 10여개의 정상급 아웃도어 브랜드도 입점한다. 아웃도어 직매입 편집샵 ‘스포블릭’을 비롯해 뉴발란스, 아디다스, 데상뜨 등 10여개 스포츠 대표브랜드도 들어온다.

이외에도 SPA 브랜드인 미쏘(360㎡)와 스파오(340㎡) 등 20~30대 고객들을 위한 영캐주얼 브랜드를 대폭 보강했다. 문화센터, 어린이 소극장 등 문화시설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NC백화점 오픈으로 신촌이나 명동까지 나가 쇼핑을 해야 했던 고객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직매입의 강점과 경쟁력 있는 브랜드가 많이 입점한 만큼 20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전환 후 3년 안에 연간 4000억 원대로 올라 갈 것"으로 기대했다.

NC백화점은 직매입 백화점으로 지난 해 6월 1호점을 오픈한 지 1년 여만에 매장이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야탑점과 해운대점이 아울렛에서 직매입 백화점으로 업태를 전환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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