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인공관절 썼다면 ‘인공관절 재수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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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일반적으로 퇴행성관절염 증상에는 인공관절로 손상부위를 대체하는 ‘인공관절수술’이 적용되고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무릎·엉덩이·팔꿈치·발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한 뒤,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크기에 맞게 삽입하는 수술을 말한다.‘인공관절수술’ 덕분에 각종 관절 통증에 시달리던 환자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았지만 일부는 여전히 통증과 이질감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겪기도 한다.이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술하는 방법이 바로 ‘인공관절재수술’이다.
기존의 인공관절의 수명은 10~15년에 불과하다.하지만 최근 들어 수술기구 및 의학의 발달로 20년 이상 수명이 늘어났다. 이 기간이 지나 다시 통증이 나타나거나 관절의 움직임이 불편해졌다면 ‘인공관절재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체중관리에 실패하거나 관절 사용량이 과다해 수술부위가 마모되고 느슨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령 노인들의 경우 인공관절수술 후 쉽게 넘어져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이런 경우 인공관절재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인공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김정민 관절전문 희명병원 정형외과 진료부장은 “반영구적인 ‘인공관절수술’의 특성상 ‘인공관절재수술’은 수술환자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며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에 따라 염증이 나타나거나 주변 관절이 굳는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첫 수술 때 재활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무리를 할 경우에도 재수술 가능성이 커진다.
김 진료부장은 “‘인공관절 재수술’에는 부작용을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시술이 필요하다”며 “인공관절은 전보다 수명이 길고 안전한 재질을 선택해야 하고 그러려면 수술의 정확도가 높은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몸에 인공물을 삽입하는 큰 수술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인공관절수술’은 현재진행형 수술법이라고 할 정도로,그 수술법과 인공관절 재질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전문의들은 전문병원의 시술 능력과 인공관절 재질을 여러모로 따져보고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인공관절수술’은 무릎·엉덩이·팔꿈치·발의 손상된 부위를 제거한 뒤,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을 크기에 맞게 삽입하는 수술을 말한다.‘인공관절수술’ 덕분에 각종 관절 통증에 시달리던 환자들이 삶의 활력을 되찾았지만 일부는 여전히 통증과 이질감 때문에 또 다른 고통을 겪기도 한다.이런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술하는 방법이 바로 ‘인공관절재수술’이다.
기존의 인공관절의 수명은 10~15년에 불과하다.하지만 최근 들어 수술기구 및 의학의 발달로 20년 이상 수명이 늘어났다. 이 기간이 지나 다시 통증이 나타나거나 관절의 움직임이 불편해졌다면 ‘인공관절재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체중관리에 실패하거나 관절 사용량이 과다해 수술부위가 마모되고 느슨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령 노인들의 경우 인공관절수술 후 쉽게 넘어져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이런 경우 인공관절재수술을 통해 효과적으로 인공관절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김정민 관절전문 희명병원 정형외과 진료부장은 “반영구적인 ‘인공관절수술’의 특성상 ‘인공관절재수술’은 수술환자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며 “인체에 무해한 인공관절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에 따라 염증이 나타나거나 주변 관절이 굳는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첫 수술 때 재활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가 무리를 할 경우에도 재수술 가능성이 커진다.
김 진료부장은 “‘인공관절 재수술’에는 부작용을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시술이 필요하다”며 “인공관절은 전보다 수명이 길고 안전한 재질을 선택해야 하고 그러려면 수술의 정확도가 높은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몸에 인공물을 삽입하는 큰 수술인 만큼 임상경험이 풍부한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다.‘인공관절수술’은 현재진행형 수술법이라고 할 정도로,그 수술법과 인공관절 재질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전문의들은 전문병원의 시술 능력과 인공관절 재질을 여러모로 따져보고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