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삼성물산,부산 분양대전
[한경속보]부산 광안동에 공급되는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과 부산 중동의 ‘래미안 해운대’가 지난 9일 나란히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쌍용건설은 개관 첫날인 9일 모델하우스에 1만2000여명이 몰렸다고 10일 발표했다.전용 59~161㎡ 총 928가구로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물량의 90%에 달한다.최고 43층까지 올라가 수영구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다.평균 분양가는 3.3㎡당 940만원 선이다.류종상 쌍용건설 분양소장은 “오픈 당일에만 문의전화가 2800여통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며 “관람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삼성물산,부산 분양대전
중동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해운대 모델하우스에도 첫날 5000여명이 다녀갔다.지상 32층 7개동에 전용 59~140㎡ 총 745가구 중 4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이 단지는 해운대 신시가지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고 학군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래미안 아파트라는 상징성이 있다.정해영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학군에 관심이 많은 실수요 청약대기자가 많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오는 15,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삼성물산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