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10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벌인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29개 점포의 지오다노 티니위니 등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험표를 들고 오는 고객에게 10% 할인해준다. 또 20일까지 수험생이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써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스키장 시즌권 등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신촌점과 중동점,목동점 등에 있는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에서 수험표 지참 고객에게 할인해준다. 목동점에서는 리복 캘빈클라인진 리바이스 테이트 숲 등 50여개 브랜드 제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수험생에게 앤듀 게스 에비수 빈폴진 힐피거데님 지바이게스 버커루 등 브랜드 매장에서 10~20% 할인 혜택을 주고,페리엘리스 후부 등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영화티켓 가죽가방 등을 사은품으로 준다.

영등포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수험생 고객에게 스타벅스 이용권 2장을 증정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도 '수험표 지참 이벤트'를 실시한다. 가전매장에서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아이팟 등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헤어숍,네일숍,패밀리레스토랑 등에서 최대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외식 및 패션업체들도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