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입시전쟁' 남았다…12일부터 설명회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났지만 입시 전쟁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쉬운 수능'으로 변별력이 낮아진데다 대학들마다 전형 방식이 천차만별이어서 지원 전략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형 입시업체들과 대학 등은 이번 주말부터 전국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울에서는 토요일인 12일 오후 2시에 건국대,경희대,고려대,서울시립대,한국외국어대,한양대 등 서울 동부지역 6개 대학 연합 설명회가 서초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들 6개 대학이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각 대학 입학처장들이 직접 전형 방법과 배점 등을 설명한다. 종로학원(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 이투스청솔(진선여고) 등도 같은 시간 지원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중앙학원은 전국을 돌며 수험생들을 맞는다. 대교협은 오는 15일 부산 교육연구정보원을 시작으로 내달 13일 광주 교육정보원까지 총 15회에 걸쳐 대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성북구청은 12일 오후 2시 구청 다목적홀에서 '전공설명 강연콘서트'를 개최한다. 고등학생들이 분명한 장래 희망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로 서울대와 고려대,한양대 재학생 10여명이 강사로 나선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