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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참살이 실습터에서 배운 실력으로 다문화가족 결혼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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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참살이 실습터에서 배운 실력으로 다문화가족 결혼식 선물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 대구시니어체험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참살이 실습터 교육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과시하며 다문화 가족을 돕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참살이 실습터는 중소기업청이 지자체 등에 위탁, 재취업 희망자와 청년실업자에게 실무중심의 창업·직업훈련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니어체험관은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한지공예 디자이너, 웨딩플래너 등 4개 과정에서 각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지난 7월부터 교육하고 있으며, 11일까지 체험관 4층에서 '제1회 창업·취업 시뮬레이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명칭은 경진대회지만 다양한 행사로 주위의 관심을 끌었다.

    4개 과정에 이미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을 제외하고 대부분 참가해 경진대회, 일반인을 위한 커피ㆍ네일아트 무료체험, 한지공예 및 웨딩메이크업 전시회, 과정별 세미나 등 3일간 엑스포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행사는 지난 10일 열린 다문화 가족 결혼식이다.

    웨딩플래너과정 교육생들은 그동안 형편이 어려운 최영식(45)씨와 중국인 시에찐훙(36)씨 부부를 위해서 웨딩코디, 메이크업, 연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신부 시에찐훙 씨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만 같다"며"낯선 나라에 살고 있지만 오늘 같이 행복한 일이 있어 늘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웨닝플래너 교육생 신민정(21) 씨는 "배운 것을 복습하며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하지만 생활용품 등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며 "다문화 가족을 위한 후원자가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 커피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한지공예디자이너과정에 참가한 교육생들도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일반인 참관객들을 위해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선보였다.

    참살이 실습터를 통해 최근 네일아트 전문 숍을 창업한 김명진씨는“경진대회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배운 것을 체계 적으로 복습할 수 있었다.”며 “원하는 분야에 창업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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