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 모임의 잦은 술자리보다는 가족, 친구, 동료들과 여행을 원하는 게 요즘 트렌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에게 럭셔리한 글램핑(glamping)은 비용 때문에 어렵고, 100% 야생 체험을 해야 하는 텐트 캠핑은 여러 모로 불편하다.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카라반이 대안이다. 국내 최초로 캠핑카라반 파크를 조성，수입차에 의존했던 카라반을 설계 · 생산까지 하는 홀리데이파크(holidaypark.co.kr)는 전국 10곳에서 캠핑카라반 파크를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설치한 카라반은 파주 1캠프 6대, 파주 2캠프 15대, 태안 몽산포점 21대, 제부도점 · 안산 대부도점 · 가평 · 평창 각 10대, 공주점 11대, 도봉산점 3대, 청평점 16대 등 모두 112대. 파크별 입지 특성에 따라 미니골프,모닥불,바비큐그릴,갯벌체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파주 2캠프의 경우 미니골프,모닥불,바비큐그릴을 갖췄고 제부도점에선 갯벌체험과 해안산책로, 바비큐 그릴이 인기다. 또 평창점에선 과학관과 사계절 눈썰매장, 도봉산점에선 등산, 청평점에선 카페와 문화체험관이 강점이다.

올 연말 카라반 예약률은 성탄절과 주말엔 100%에 육박한다.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은 물론 연인，부모님, 친구나 회사 동료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캠핑을 즐긴다. 카라반에는 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공급되므로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다.

홀리데이파크의 캠핑 카라반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어른 2명 · 어린이 2명이 사용할 수 있는 4인 가족형 모델(HP-650)의 경우 월~목요일 9만원，금 · 토 · 일요일과 공휴일 12만원.성인 4명과 어린이 2명이 들어갈 수 있는 모던스타일 카라반(HP-760M)과 이층침대형 카라반(HP-760D)은 주중 15만원，주말 · 공휴일 17만~25만원.(02)555-3222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