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민 SK텔레콤 사장 '글로벌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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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외국 통신 CEO들과 회동…10월달에 애플 팀 쿡과도 만나
SK텔레콤은 13일 하 사장이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 본사를 방문해 팀 쿡 애플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아이폰4S 등 애플 기기의 국내 도입과 NFC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지난 7일 방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도 만나 NFC와 모바일커머스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최근 노키아지멘스와 에릭슨 등 통신장비업체 CEO를 잇따라 만나기도 했다.
하 사장은 14일 홍콩에서 열리는 GSM연합회 이사회에 참여해 사웨자 중국 차이나모바일 사장,토니 멜론 미국 버라이즌 사장,스티브 푸시 영국 보다폰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전 세계 24개 이동통신업체 주요 임원과 통신업계 현안을 논의한다. 하 사장은 이 자리에서 'NFC 한 · 중 · 일 협력'이란 주제로 한국 중국 일본 이동통신사의 NFC와 모바일 커머스 분야 협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GSM연합회의 NFC 분과에서 주요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하 사장은 "국경이 없어진 IT 업계에서 개별 기업 혼자서 성장하는 시대는 지나갔다"며 "글로벌 IT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