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업체 락앤락(대표 김준일 · 사진)이 13일 충남 아산에 자동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부지 5만148㎡,연면적 1만7289㎡에 3층으로 지어진 이 센터는 지게차 역할을 하는 스태커 크레인(stacker crane)이 바코드를 인식해 최대 30m 높이까지 상자를 쌓을 수 있다. 24시간 예약 입 · 출고 시스템을 통해 최대 144만개까지 상자를 적재할 수 있으며 입 · 출 내역 자동 기록 및 자동 보관 관리 기능이 있어 정기 재고 조사가 필요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조현 전무(아산공장장)는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동화 물류센터가 필요했다"며 "물류센터 준공으로 적재 효율은 30% 올라가고 입 · 출고 에러는 제로(0)를 구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산=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