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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라이벌 정동영과 '吳越同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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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FTA 놓고 모처럼 '화음'…박지원과는 통합문제로 멀어져
    민주당이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야권 통합 전당대회 개최 문제로 당내 역학구도가 재편되는 조짐이다.

    손학규 대표와 김진표 원내대표는 한 · 미 FTA 처리를 놓고 돌아섰다. 김 원내대표는 손 대표의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무조건 폐기' 입장에 맞서 새로운 절충안으로 한나라당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당내 협상파와 손잡고 손 대표를 압박하는 형국이다.

    당내 라이벌인 손 대표와 정동영 최고위원은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손 대표가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ISD 폐기 없는 한 · 미 FTA 국회 비준 저지'를 주장한 정 최고위원의 손을 들어준 게 계기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손 대표의 '야권 대통합 제안' 수용으로 화답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대북정책,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 룰 등 현안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해왔다.

    하지만 야권 대통합의 틀을 만들어 놓고 지도부 임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내년 대선 행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월동주하는 모양새다. 정세균 최고위원 도 같은 입장이다. 빅3의 연합전선에 당권주자인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찰떡 공조'를 보였던 손 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는 통합 전대를 계기로 멀어졌다.

    수개월 동안 전당대회를 준비해온 박 전 원내대표는 손 대표의 '원샷 통합 전대' 방식에 반대하며 통합 전대 불발에 대비한 민주당 전대 준비를 주장하고 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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