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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그림자 금융' 급증…신용위험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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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말 17조 위안 넘어
    한국은행은 중국의 '그림자 금융(shadow finance)' 규모가 지난 6월 말 현재 17조1000억위안(3036조원)으로 2009년 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국 은행 대출잔액 51조4000억위안의 약 30%,지난해 중국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43%에 달한다. 그림자 금융은 은행 거래 중 장부에 나타나지 않거나 은행권 밖에서 이뤄지는 대출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한은은 국제리서치 전문회사인 게이브칼(GaveKal)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 내에서 자금 수요자와 대출자 모두 규제회피 수단으로 장부외 거래나 비제도권 금융을 이용하는 편법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이나 부실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저장성 원저우시에서 고금리로 돈을 빌린 기업들이 잇따라 도산한 것이 대표적 폐해라고 한은은 지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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