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3Q 실적 부진…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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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4일 한라건설에 대해 주택 관련 손실 발생으로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5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는 주가 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3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매출액 437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 증가와 66.1% 감소했다"면서 "K-GAAP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관련 대손상각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지난 3분기에만 6월 완공된 청주 용곡동(미분양주택 167세대)에 대한 손실 등 140억원의 대손상각비용이 판관비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규 수주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72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9% 감소했다"면서도 "3분기까지 부진한 신규 수주이나 4분기에 활발한 수주가 전개되고 있으며 10월 현재 기준으로 1조3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4분기 범현대 관련 수주를 포함할 경우 1조9000억원의 신규수주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조윤호 연구원은 "한라건설의 3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매출액 437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2% 증가와 66.1% 감소했다"면서 "K-GAAP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2.6%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관련 대손상각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지난 3분기에만 6월 완공된 청주 용곡동(미분양주택 167세대)에 대한 손실 등 140억원의 대손상각비용이 판관비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규 수주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72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9% 감소했다"면서도 "3분기까지 부진한 신규 수주이나 4분기에 활발한 수주가 전개되고 있으며 10월 현재 기준으로 1조3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4분기 범현대 관련 수주를 포함할 경우 1조9000억원의 신규수주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