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연구원은 "지난 12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제주도가 선정됐다"며 "경제적 효과와 관광객 증가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으나, 큰 흐름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에 면세점과 특1급 호텔을 가지고 있는 호텔신라가 수혜를 볼 것이란 판단이다.
성 연구원은 "제주도에 특1급과 특2급 호텔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앞으로 제주 신라호텔의 실적개선을 전망하는 이유"라며 "제주도의 호텔 객실수는 2009년 6676개에서 현재 7557개로 13.2%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제주도를 방문하는 전체 방문객은 26.3%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51% 늘었는데, 이같은 증가세는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호텔 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