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Q 연결 실적 '어닝쇼크'…목표가↓-LIG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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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어닝쇼크' 수준의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주 예상치를 기존 4조원에서 3조원으로 하향 가정하면서 목표주가도 13만원으로 내렸다"며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1013억원, 영업이익이 66% 줄어든 474억원, 순이익이 47% 감소한 581억원을 기록, 예상외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기준 실적이 별도 단독 실적보다 부진했고 금융 사업부는 적자전환했다"며 "금융 부문 영업손실은 23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의 금융 관련 종속회사는 하이투자증권(지분율 83.24%)와 하이자산운용(직접보유 7.57%, 하이투자증권 지분율 92.41%)과 기타 현대기업금융대부 및 현대선물 등이다.
중소형 상선발주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내년 영업환경도 힘겨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수주 금액은 올해 초 수주목표인 33억달러를 밑도는 16억달러에 그치고 있다"며 "현재 여러 선종·선형 중 PC선 발주 환경이 현재 가장 좋고 기대되기는 하나 수주가 역시 절박한 SPP조선, STX조선해양, 중국 조선사들과의 경쟁 강도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수주 예상치를 기존 4조원에서 3조원으로 하향 가정하면서 목표주가도 13만원으로 내렸다"며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6% 감소한 1조1013억원, 영업이익이 66% 줄어든 474억원, 순이익이 47% 감소한 581억원을 기록, 예상외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연결 기준 실적이 별도 단독 실적보다 부진했고 금융 사업부는 적자전환했다"며 "금융 부문 영업손실은 23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미포조선의 금융 관련 종속회사는 하이투자증권(지분율 83.24%)와 하이자산운용(직접보유 7.57%, 하이투자증권 지분율 92.41%)과 기타 현대기업금융대부 및 현대선물 등이다.
중소형 상선발주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내년 영업환경도 힘겨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현재 수주 금액은 올해 초 수주목표인 33억달러를 밑도는 16억달러에 그치고 있다"며 "현재 여러 선종·선형 중 PC선 발주 환경이 현재 가장 좋고 기대되기는 하나 수주가 역시 절박한 SPP조선, STX조선해양, 중국 조선사들과의 경쟁 강도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