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4일 지난 3분기 실적 집계결과 매출액 283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13.6%와 125.3%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실적 호전은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판매 증가, 수출,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대행) 사업의 성장 때문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7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325.1% 증가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cGMP급 제천공장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출과 CMO사업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고 신제품과 기능성 화장품으로 그 규모를 키우고 있는 의료기기 부분은 휴온스의 향후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반사업인 전문의약품과 웰빙의약품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올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 제천공장의 감가상각비 완화와 신약 출시로 휴온스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더 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