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로 갈아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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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서모씨(45)는 최근 렉서스 LS460을 타고 다니다 국산차로 바꿨다. 서씨가 갈아탄 차는 풀옵션 그랜저HG300. 서씨가 ‘변심’한 것은 보험료 부담 때문이다. 렉스서를 탈 때는 보험료가 450만원이었지만 그랜저는 80만원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수입차를 고집하던 운전자들이 국산차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실속을 챙기려는 경향이 강한 탓이 가장 크다. 보험료, 수리비 등 유지 비용 부담을 덜려는 것. 수입차 실수요가 중대형에서 저가 소형으로 옮아가는 추세도 실속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국산차의 엔진성능과 연비 또한 수입 브랜와 견줄만 하기 때문에 굳이 사양은 낮으면서 비싼 수입차를 탈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가령 벤츠 c클래스를 탈 바에야 더 좋은 편의 사양을 갖춘 제네시스, 그랜저를 타겠다는 인식이다. 실속파에게는 갈아타기로 인한 차익은 쏠쏠한 덤이다.
국산 갈아타기 바람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중고차 판매 전문 업체 '중고차 아울렛' 관계자는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의 매도 물량이 늘었다"며 "반면 제네시스, 그랜저, 에쿠스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중고 제네시스, 그랜저를 구매한 운전자 중 30% 이상이 수입차에서 갈아탄 경우라고 덧붙였다. 11월 현재 중고차 시장 시세에 따르면 2009년식 6만 km 주행의 벤츠 c클래스 220은 3천만원 초반대에 거래된다. 이 정도 금액이면 3만km 이하에 2010년식 이상의 제네시스 럭셔리급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 크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이 차량은 내년이 되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다.
갈아타기 운전자 대다수는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한다. 최근 2년 안팎에 출시된 국산 준 대형차를 타보면 편의성 면에서 왠만한 유명 수입차 못잖다는 것. 경제적인 면까지 따지면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낫다는 평가다.
중고차 아울렛 관계자는 “2~3년 전만해도 대형차를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 대부분이 수입차를 가장 먼저 찾았는데 이젠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하지만 최근 국산 대형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국산차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대형차를 원하는 실수요자는 실속파가 돼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 중고차 아울렛(www.jcoutlet.co.kr)
[한경닷컴 보도자료]
이처럼 최근 수입차를 고집하던 운전자들이 국산차로 갈아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그 중 실속을 챙기려는 경향이 강한 탓이 가장 크다. 보험료, 수리비 등 유지 비용 부담을 덜려는 것. 수입차 실수요가 중대형에서 저가 소형으로 옮아가는 추세도 실속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국산차의 엔진성능과 연비 또한 수입 브랜와 견줄만 하기 때문에 굳이 사양은 낮으면서 비싼 수입차를 탈 이유가 없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도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가령 벤츠 c클래스를 탈 바에야 더 좋은 편의 사양을 갖춘 제네시스, 그랜저를 타겠다는 인식이다. 실속파에게는 갈아타기로 인한 차익은 쏠쏠한 덤이다.
국산 갈아타기 바람은 중고차 시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중고차 판매 전문 업체 '중고차 아울렛' 관계자는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의 매도 물량이 늘었다"며 "반면 제네시스, 그랜저, 에쿠스에 대한 문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중고 제네시스, 그랜저를 구매한 운전자 중 30% 이상이 수입차에서 갈아탄 경우라고 덧붙였다. 11월 현재 중고차 시장 시세에 따르면 2009년식 6만 km 주행의 벤츠 c클래스 220은 3천만원 초반대에 거래된다. 이 정도 금액이면 3만km 이하에 2010년식 이상의 제네시스 럭셔리급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수입차가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 크다는 사실을 감안했을 때 이 차량은 내년이 되면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다.
갈아타기 운전자 대다수는 수입차에 대한 인식도 많이 변한다. 최근 2년 안팎에 출시된 국산 준 대형차를 타보면 편의성 면에서 왠만한 유명 수입차 못잖다는 것. 경제적인 면까지 따지면 국산차가 수입차보다 낫다는 평가다.
중고차 아울렛 관계자는 “2~3년 전만해도 대형차를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 대부분이 수입차를 가장 먼저 찾았는데 이젠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이어 “하지만 최근 국산 대형차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국산차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대형차를 원하는 실수요자는 실속파가 돼보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 중고차 아울렛(www.jcoutlet.co.kr)
[한경닷컴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