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도는 15일부터 ‘경기도 부동산 포털’(gris.gg.go.kr)에 연립·다세대주택 실거래가를 실시간 공개한다.도는 이번 조치가 지난 7월 6일 개시한 아파트 실거래가 실시간 서비스와 더불어 부동산 가격정보 투명성 확보 등 건전한 부동산거래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부동산 포털은 올 2월에 오픈해 10월말까지 약 4000만건의 부동산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했으며,현재 일일 평균 약 26만 건의 부동산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이 사이트는 공익성·창의성·편의성 측면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26일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디지털국토엑스포’ 공공기관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인기 있는 부동산 정보 제공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도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부동산중개업자 총 7000여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포털 설명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도는 시·군 순회 설명회에서 제기된 기능개선 요구사항을 시스템에 조속히 반영하고,예산이 수반되는 과제는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2012년 사업에 반영하는 등 도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개발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도민에게 서비스하는 경기도 대표 포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