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은 14일 우선협상대상자인 SK텔레콤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또 이날 개최된 하이닉스이사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게 신주 발행을 결의함에 따라 SKT과 하이닉스 간의 신주인수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신주 가격은 주당 2만3000원으로 결정됐고 구주 가격은 이보다 6.7%가량 높은 2만4500원으로 정해졌다.채권단 관계자는 “향후 SKT의 실사와 협상을 거쳐 구주 가격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11월중 SKT가 하이닉스 상세실사에 착수하고 12월중 가격조정 협상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1분기중에는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