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급등…관절염 복제약 임상성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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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관절염 복제약 임상이 성공한 데 따른 효과를 뒤늦게 받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1650원(4.43%) 뛴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성공했음을 밝힌 전날 주가는 1.19% 하락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뒤늦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로 진행됐던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제품명 CT-P13)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임상 및 비임상을 바탕으로 한 1차 검토 결과 동등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은 "가능한 빨리 제품의 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까지 임상 결과 서류를 식약청에 제출하면 내년 상반기 중 허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중 1차적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중동 등 72개 국가에 허가 및 판매를 추진하고,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은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 종료는 글로벌 항체시밀러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셀트리온의 향후 3년 연평균 성장률이 38.1% 달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며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산도즈, Lonza-Teva에 앞서 보유 레미케이드 항체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종료한 셀트리온에 대한 경쟁 우위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5일 오전 9시 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1650원(4.43%) 뛴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성공했음을 밝힌 전날 주가는 1.19% 하락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주가가 뒤늦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최초로 진행됐던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제품명 CT-P13)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임상 및 비임상을 바탕으로 한 1차 검토 결과 동등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 수석 부사장은 "가능한 빨리 제품의 허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올해말이나 내년 초까지 임상 결과 서류를 식약청에 제출하면 내년 상반기 중 허가를 받아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중 1차적으로 중남미와 아시아, 중동 등 72개 국가에 허가 및 판매를 추진하고,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선진시장은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루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임상 종료는 글로벌 항체시밀러 선두 업체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셀트리온의 향후 3년 연평균 성장률이 38.1% 달한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하다"며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다국적 임상을 진행 중인 산도즈, Lonza-Teva에 앞서 보유 레미케이드 항체시밀러의 글로벌 임상을 종료한 셀트리온에 대한 경쟁 우위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