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의 엄마와 결혼을 했다는 가짜뉴스까지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이영하와 윤다훈이 출연했다.이영하가 혜은이와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오자 윤다훈은 "등산객이 보고 '이영하, 혜은이 둘이 캠핑왔다'는 건 아니겠지"라며 루머에 대해 걱정했다.이영하는 위독설, 사망설 등 가짜뉴스에 피해를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박원숙은 "혜은이는 (가짜뉴스에서) 몇 번 죽었는지 몰라"라고 거들었다. 혜은이는 "저 많이 죽었다"고 넋두리했다.이영하는 임영웅 모친과의 가짜뉴스가 가장 황당했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유명한 가수의 엄마와 이영하가 결혼했다고 하면서 동영상까지 만들었다"며 "결혼식에 손잡고 입장하는 걸 묘하게 만들었더라. 가짜가 진실인 것처럼 왜곡되니 너무 싫다"며 진저리를 쳤다.한편 이영하는 1981년 배우 선우은숙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2007년 이혼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거리까지 입성한 대스타 엘리자베스(데미 무어)는 50살이 된 현재, TV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하고 만다. 그는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실려간 병원에서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받는다. 한 번의 주사로 젊고 아름답고 완벽한 수(마가렛 컬리)가 탄생한다.데미 무어 주연의 영화 '서브스턴스'가 누적 관객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해외 예술 영화가 4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2014년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이후 1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지난해 12월 개봉한 '서브스턴스'(코랄리 파르자 감독)는 국내에서 상영되기 힘든 독립, 예술 영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소지섭이 소속사 51K와 찬란과 합심해 들여왔다.젊음과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을 잔혹동화로 담아내, 동화의 가면을 쓴 잔혹한 할리우드에 일침을 날리며 상상 이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브스턴스'는 개봉 두 달이 지난 시점에 누적 관객 수 40만 1972명을 모아 40만 관객의 고지를 넘어섰다.박스오피스에서는 '히트맨2', '브로큰',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국내 신상 영화들에 이어 5위를 유지했다.'서브스턴스'는 1월 첫 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6일 데미 무어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역주행을 시작해 13일 마침내 10위권으로 재진입하고, 17일에는 3위까지 오르며 개봉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개봉 53일차인 1일에는 상영 중 최다 관객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룹 뉴진스가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선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로운 팀명 NJZ를 공개했다.해당 SNS 계정은 앞서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일방 통보하고 개설했던 '진즈포프리' 계정으로, 새 팀명 발표와 함께 계정명도 'njz_오피셜'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NJZ 멤버들의 사진도 공개했다.게시물에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좋아요'를 눌러 이들의 굳건한 관계를 재차 확인시켰다.NJZ는 다음 달 21~23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및 문화 축제 '컴플렉스콘'의 부대 행사 콘서트인 '컴플렉스 라이브' 출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팀으로서 본격적인 독자 행보에 나서는 것이다.민지는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전세계 팬 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NJZ는 지난해 11월 2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이들은 어도어가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소속사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