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대주주측 지분매수…"추가매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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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는 16일 은유진 대표이사가 출자한 회사 ㈜스캐니글로벌을 통해 회사 주식 18만9457주를 매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앞서 이 회사 최고경영책임자(COO)인 구천열 이사도 지난 9일 회사 주식 1만228주를 추가매수했다. 이로써 은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지분은 기존 23.09%에서 23.54%로 증가했다.
은 대표는 향후에도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보안 사업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기까지 있었던 주가 희석에 대한 책임 의식과 맞물려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경영권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GA는 지난해 창립 14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해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고 싶어도 상법 상 자사주를 매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해부터 올 3분기까지 저조한 실적을 흑자 전환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지만 주주들의 실망감이 향후 기업 가치보다 과도하다고 판단해 회사를 가장 잘 아는 임직원들이 주식을 매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은 대표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부인 안철수 원장의 주식 기부를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자사주 매입 등 상장 기업의 책임 경영 의지가 사업 부분 뿐 아니라 주주 가치 중심 경영에도 있음을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보안 사업의 특성 상 지금 당장 만족할 만한 실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4분기까지 안철수연구소처럼 국내 굴지의 통합보안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앞서 이 회사 최고경영책임자(COO)인 구천열 이사도 지난 9일 회사 주식 1만228주를 추가매수했다. 이로써 은 대표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지분은 기존 23.09%에서 23.54%로 증가했다.
은 대표는 향후에도 추가로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그간 보안 사업을 안정적인 궤도에 올려놓기까지 있었던 주가 희석에 대한 책임 의식과 맞물려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하고 경영권 강화를 위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SGA는 지난해 창립 14년만에 첫 적자를 기록해 회사가 자사주를 취득하고 싶어도 상법 상 자사주를 매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해부터 올 3분기까지 저조한 실적을 흑자 전환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지만 주주들의 실망감이 향후 기업 가치보다 과도하다고 판단해 회사를 가장 잘 아는 임직원들이 주식을 매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은 대표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부인 안철수 원장의 주식 기부를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대표의 자사주 매입 등 상장 기업의 책임 경영 의지가 사업 부분 뿐 아니라 주주 가치 중심 경영에도 있음을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보안 사업의 특성 상 지금 당장 만족할 만한 실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4분기까지 안철수연구소처럼 국내 굴지의 통합보안회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