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발표한 ‘2011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

FT는 현 회장을 올해의 50대 여성 기업인 중 48위로 선정했다.이 신문은 현 회장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급작스럽게 현대그룹을 맡아 현대그룹의 외연을 국제적으로 넓히는데 힘써왔고 해운,대북 관련 사업,엘리베이터 사업,자산운용업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 회장은 앞서 2008년~2009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혔고,2007년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