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전국 제약인 생존 투쟁 총 궐기대회’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제약업계는 총궐기대회에서 산업이 수용 가능하도록 단계적 약가인하를 요구할 방침이다. 제약업계는 무조건 반대가 아닌 일괄 약가인하를 반대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보건복지부가 입안예고한 新약가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영업적자 발생으로 △제약사 줄도산 △실업자 양산 △국민 제약주권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제약협회는 고용불안을 흡수하고,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산업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수용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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