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장관 "최저가 낙찰제 확대 유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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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와 협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을 유보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16일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으로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도 가장 적은 금액을 써 낸 업체가 맡게 돼 건설업계 불만이 많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장관은 "최저가 낙찰제는 공사비 산정 능력이 축적된 대기업이 중견 · 중소기업보다 유리하다"며 "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수도권 전세난의 원인은 공급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시장이 혼란스러운 것은 2008년부터 공급이 잘 안됐기 때문"이라며 "짧은 기간에 공급이 가능한 서민형 소형주택 제도를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이와 함께 "대기업들이 물류 전문회사를 두려고 하니까 3자 물류의 경쟁력이 약하다"며 "내년부터 우수업체를 인증해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권 장관은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최저가 낙찰제 확대 시행으로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 공사도 가장 적은 금액을 써 낸 업체가 맡게 돼 건설업계 불만이 많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권 장관은 "최저가 낙찰제는 공사비 산정 능력이 축적된 대기업이 중견 · 중소기업보다 유리하다"며 "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장관은 수도권 전세난의 원인은 공급 부족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시장이 혼란스러운 것은 2008년부터 공급이 잘 안됐기 때문"이라며 "짧은 기간에 공급이 가능한 서민형 소형주택 제도를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장관은 이와 함께 "대기업들이 물류 전문회사를 두려고 하니까 3자 물류의 경쟁력이 약하다"며 "내년부터 우수업체를 인증해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