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절반 “협력업체 교육 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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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절반 이상의 대기업들이 협력업체의 임직원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금융업을 제외한 241개사를 대상으로 ‘대기업의 협력업체 교육지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응답기업의 54.6%가 ‘협력업체의 임직원 교육을 돕고 있다’고 답했다.
1개사 당 지원업체 수는 평균 322.3개였고 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평균 4591명에 달했다.1개사 당 협력업체 교육에 투자한 비용은 지난해 평균 1억5043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76.0%)과 제조업(62.0%) 분야 기업들의 지원 비율이 높았다.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제조업(6583명),유통업(5150명) 순으로 많았고,교육지원 투자비용은 운수업(4억6800만원),유통업(2억7300만원) 순이었다.
교육의 형태는 ‘모기업체 내 집체교육’(60.0%)이 다수를 이뤘고 ‘강사를 파견’(18.9%)하거나 ‘온라인 교육’(11.6%)을 활용하기도 했다.‘대학 등 외부 교육기관에 위탁’한다는 답변도 9.5%였다.지원하는 교육 분야(복수응답)로는 ‘현장 기술·품질 교육’(60.0%)과 ‘현장 안전 교육’(56.8%) 등 기술·기능에 대한 교육이 가장 많았다.
협력업체 교육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1차 협력업체만’(56.8%) 실시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2차 협력업체까지’(25.3%),‘3차 협력업체까지’(13.7%),‘4차 협력업체 이상’(4.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은 향후 협력업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55.7%)을 갖고 있었고 교육지원 확대 방향(복수응답)으로는 ‘교육내용 다양화’(83.0%),‘지원업체 수 확대’(35.8%),‘교육대상 직급 확대’(15.1%),‘투자비용 확대’(18.9%) 등을 꼽았다.교육지원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협력업체의 소극적인 참여’(50.5%),‘교육비용에 대한 부담’(25.3%),‘교육 콘텐츠 및 노하우 부족’(12.6%),‘담당 인력부족’(11.6%) 등을 지적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교육지원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대기업이 많다”며 “이는 모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못지않게 정부의 지원과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1개사 당 지원업체 수는 평균 322.3개였고 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지난해 평균 4591명에 달했다.1개사 당 협력업체 교육에 투자한 비용은 지난해 평균 1억5043만원이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76.0%)과 제조업(62.0%) 분야 기업들의 지원 비율이 높았다.교육에 참여한 협력업체 임직원 수는 제조업(6583명),유통업(5150명) 순으로 많았고,교육지원 투자비용은 운수업(4억6800만원),유통업(2억7300만원) 순이었다.
교육의 형태는 ‘모기업체 내 집체교육’(60.0%)이 다수를 이뤘고 ‘강사를 파견’(18.9%)하거나 ‘온라인 교육’(11.6%)을 활용하기도 했다.‘대학 등 외부 교육기관에 위탁’한다는 답변도 9.5%였다.지원하는 교육 분야(복수응답)로는 ‘현장 기술·품질 교육’(60.0%)과 ‘현장 안전 교육’(56.8%) 등 기술·기능에 대한 교육이 가장 많았다.
협력업체 교육지원 범위에 대해서는 ‘1차 협력업체만’(56.8%) 실시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고,‘2차 협력업체까지’(25.3%),‘3차 협력업체까지’(13.7%),‘4차 협력업체 이상’(4.2%)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은 향후 협력업체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55.7%)을 갖고 있었고 교육지원 확대 방향(복수응답)으로는 ‘교육내용 다양화’(83.0%),‘지원업체 수 확대’(35.8%),‘교육대상 직급 확대’(15.1%),‘투자비용 확대’(18.9%) 등을 꼽았다.교육지원과 관련한 애로사항으로는 ‘협력업체의 소극적인 참여’(50.5%),‘교육비용에 대한 부담’(25.3%),‘교육 콘텐츠 및 노하우 부족’(12.6%),‘담당 인력부족’(11.6%) 등을 지적했다.
박종남 대한상의 상무는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교육지원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대기업이 많다”며 “이는 모기업의 지속적인 투자 못지않게 정부의 지원과 협력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