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캐럿 '노란 다이아' 1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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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노란 다이아몬드(사진)가 1090만달러(123억원)에 낙찰됐다.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노란 다이아몬드 가운데 최고가이며 전체 다이아몬드 중에는 여덟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영국 BBC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110.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팔렸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보석은 여성 손가락만한 크기로 전 세계 노란 다이아몬드 가운데 유일하게 100캐럿이 넘는다. 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어 '선드롭(Sun Drop · 태양의 눈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으며 4개월 동안 미국 다이아몬드업체 코라가 세공 작업을 했다.
수제트 고메스 코라 최고경영자는 "선드롭과 같은 유색 다이아몬드는 무색 제품보다 희소가치가 높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유색 다이아몬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영국 BBC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110.3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팔렸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보석은 여성 손가락만한 크기로 전 세계 노란 다이아몬드 가운데 유일하게 100캐럿이 넘는다. 물방울 모양을 하고 있어 '선드롭(Sun Drop · 태양의 눈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으며 4개월 동안 미국 다이아몬드업체 코라가 세공 작업을 했다.
수제트 고메스 코라 최고경영자는 "선드롭과 같은 유색 다이아몬드는 무색 제품보다 희소가치가 높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며 "앞으로 유색 다이아몬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