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작년 12월 여대 최초로 ROTC(학군단)를 창설한 숙명여대가 ROTC 축제인 ‘청파무제’를 17일 서울 청파동 본교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연다.이번 청파무제에는 ROTC 후보생과 동문들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29명의 숙명여대 ROTC 1기 후보생들은 한 명씩의 파트너를 대동할 수 있다.기존 남녀공학 ROTC 무제들은 파트너를 이성 친구로만 제한해 왔지만 이번 청파무제에서는 부모님이나 동성친구도 파트너로 동반할 수 있다.

이번 청파무제에서는 ROTC 후보생들의 태권무,예도무 등의 무도시범과 난타,치어리딩,기타연주 등의 장기자랑이 펼쳐질 예정이다.숙명여대 ROTC 관계자는 “여대 최초로 학군단을 창설한 만큼 다른 ROTC들의 행사보다 참신하고 학생들 스스로 주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