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도 2.8%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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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 인상에 연동
내년 노인장기요양보험료가 건강보험과 같은 비율(2.8%)로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내년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인상률을 현행 기준인 '건강보험료의 6.55%'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율이 2.8% 인상되는 만큼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도 이에 비례해 덩달아 오른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보험료는 올해 기준으로 5069원에서 5211원으로 142원 늘어난다. 내년 명목소득이 올해보다 더 증가하면 보험료도 비례해서 올라가게 된다.
정부는 내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예산으로 올해(3조1688억원)보다 10%가량 증가한 3조4911억원을 잡고 있다.
정부는 또 노인요양병원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험수가도 2.5% 인상키로 했다. 주 · 야간 보호 서비스 등을 위한 재가(在家)급여의 월 한도액을 평균 3.7% 늘리기로 했다. 재가서비스 중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수가는 1.8% 인상되며 방문요양은 탄력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회 이용에 적합한 단시간 위주(120분 · 150분 이상)로 수가를 올리기로 했다.
보험 혜택을 적용받는 사람은 올해 32만명에서 내년 3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보건복지부는 16일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내년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인상률을 현행 기준인 '건강보험료의 6.55%'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율이 2.8% 인상되는 만큼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도 이에 비례해 덩달아 오른다.
이에 따라 가구당 평균 보험료는 올해 기준으로 5069원에서 5211원으로 142원 늘어난다. 내년 명목소득이 올해보다 더 증가하면 보험료도 비례해서 올라가게 된다.
정부는 내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예산으로 올해(3조1688억원)보다 10%가량 증가한 3조4911억원을 잡고 있다.
정부는 또 노인요양병원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험수가도 2.5% 인상키로 했다. 주 · 야간 보호 서비스 등을 위한 재가(在家)급여의 월 한도액을 평균 3.7% 늘리기로 했다. 재가서비스 중 방문요양과 방문간호 수가는 1.8% 인상되며 방문요양은 탄력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1회 이용에 적합한 단시간 위주(120분 · 150분 이상)로 수가를 올리기로 했다.
보험 혜택을 적용받는 사람은 올해 32만명에서 내년 3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