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알사바 OCA 회장에 "인천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당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한남동 승지원에서 셰이크 아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회장 겸 IOC 의원과 오찬을 함께 했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과 알사바 회장은 2014년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시아 스포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 회장의 사위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인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도 함께 했다.
이 회장은 알사바 회장에게 "인천 아시안게임과 평창 동계올림픽 등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올해 7월 남아공 더반 IOC 총회때도 면담을 가졌다.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은 1986년 서울, 2002년 부산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 째로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