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시 연말 랠리 기대 가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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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6일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 연말 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말랠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지표는 원·달러 환율"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에 대한 신인도이며 실제로 올해 환율과 주가지수는 매우 밀접하게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1~7월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원화도 강세를 나타냈고 8월 급락장에서는 원화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연말 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경상수지와 자본유입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및 불확실성으로 여건이 좋지 않지만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경상수지의 흑자 구조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내성을 확보해 가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과 주가지수는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연말랠리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지표는 원·달러 환율"이라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 경제에 대한 신인도이며 실제로 올해 환율과 주가지수는 매우 밀접하게 움직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1~7월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는 원화도 강세를 나타냈고 8월 급락장에서는 원화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원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연말 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 경상수지와 자본유입은 미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및 불확실성으로 여건이 좋지 않지만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경상수지의 흑자 구조는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최근 한국 신용부도스와프(CDS)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시장이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내성을 확보해 가고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과 주가지수는 점진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점쳤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