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AMS, 에어컴프레서 국산화 나서…"2015년 매출 2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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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챔피언
"독자 기술개발도 필요하지만 무턱대고 할순 없죠.그렇더라도 원천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울 것 입니다. "
경남 창원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우수AMS 전종인 회장은 16일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으로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자동차 부품 메이저 업체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이 체질개선을 위해 선택한 핵심 부품은 에어컴프레서(공기압축기).이 제품은 파워공기압 제동장치의 핵심부품으로 주로 중대형 상용차에 사용된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산와세이키와 2009년 9월 기술제휴를 맺고 개발에 들어간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 회장은 "현재 이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에 적용돼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AMS는 독일 게트락과 기술을 제휴해 기어(변속기)제품도 생산하기로 했다. 전 회장은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을 현재 5% 미만에서 10%대로 개선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기술개발전문가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또 내년 4월 가동목표로 울산 길천산업단지에 61억원을 들여 공장도 신축 중이다. 신축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20% 가량 늘어난다.
1983년 창업한 우수AMS는 현대 · 기아자동차 등에 조향부품과 구동부품 등 500여종의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410억원이다. 전 회장은 "지난달 출시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 부품과 내년에 내놓을 상용차용 에어컴프레서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2015년엔 매출 20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
경남 창원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우수AMS 전종인 회장은 16일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으로는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세계 자동차 부품 메이저 업체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회장이 체질개선을 위해 선택한 핵심 부품은 에어컴프레서(공기압축기).이 제품은 파워공기압 제동장치의 핵심부품으로 주로 중대형 상용차에 사용된다.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산와세이키와 2009년 9월 기술제휴를 맺고 개발에 들어간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 회장은 "현재 이 제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제품이 출시되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에 적용돼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AMS는 독일 게트락과 기술을 제휴해 기어(변속기)제품도 생산하기로 했다. 전 회장은 "국산화를 통해 수익성을 현재 5% 미만에서 10%대로 개선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기술개발전문가를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또 내년 4월 가동목표로 울산 길천산업단지에 61억원을 들여 공장도 신축 중이다. 신축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20% 가량 늘어난다.
1983년 창업한 우수AMS는 현대 · 기아자동차 등에 조향부품과 구동부품 등 500여종의 자동차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410억원이다. 전 회장은 "지난달 출시된 후륜 8단 자동변속기 부품과 내년에 내놓을 상용차용 에어컴프레서의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2015년엔 매출 2000억원,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