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는 나눔문화 실현을 위해 11월 중순부터 약 한달 반 동안 증권, 자산운용, 선물 및 투자자문사 등이 모두 참여하는 ‘릴레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는 금융투자업계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해 증권사·자산운용사·선물사 등 참여해 지난 1월 금투협 이사회 내 조직으로 설립됐다.

금융투자업계 차원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 소속 50여개 회원사가 함께 참여할 예정으로, 총 3만포기의 김장을 담궈 소외된 이웃 6000여 가구 및 약 250곳의 복지시설·공부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릴레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오는 19일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을 시작으로 약 20여 차례에 걸쳐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릴레이 김장의 일환으로 30일 예정된 금융투자업계 공동 ‘사랑의 김장김치 페어’는 25여개의 금융투자회사가 동시에 참여하는 단일행사로 여의도 공원에서 대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금융투자회사 임직원뿐 아니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김장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한편, 금융투자사회공헌위원회는 업계의 사회적 책임 이행 확대를 위해 금융투자업계 사회공헌 홈페이지 오픈(올해 12월초) 및 사회공헌 백서 발간(2012년 1월초) 등을 진행해 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