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연말 수요 예상보다 좋다"-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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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7일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연말 수요가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LG디스플레이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11월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2차전지 업체들의 4분기 주문동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동률은 LCD(액정표시장치)가 95%, 폴리머 전지가 97%로 크게 상승하고 있어 연말 수요의 가시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부품가격 하락에 따른 세트 업체의 원가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향후 전기전자(IT) 제품의 대규모 가격할인 마케팅이 수요촉매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스마트기기 신제품이 출시돼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국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업체들이 또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들 신제품에 대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점유율은 40~60%, 삼성SDI의 2차전지 공급점유율은 50~80%로 추정된다"며 "대만과 일본 경쟁업체에 비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삼성SDI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으로 각각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 불과해 향후 상승여력에 초점을 둘 때로 판단된다"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동원 연구원은 "11월 현재 삼성전자와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2차전지 업체들의 4분기 주문동향이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동률은 LCD(액정표시장치)가 95%, 폴리머 전지가 97%로 크게 상승하고 있어 연말 수요의 가시성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부품가격 하락에 따른 세트 업체의 원가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향후 전기전자(IT) 제품의 대규모 가격할인 마케팅이 수요촉매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스마트기기 신제품이 출시돼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국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업체들이 또 한번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들 신제품에 대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의 LCD 패널 공급점유율은 40~60%, 삼성SDI의 2차전지 공급점유율은 50~80%로 추정된다"며 "대만과 일본 경쟁업체에 비해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삼성SDI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으로 각각 주가순자산비율(P/B) 0.9배 불과해 향후 상승여력에 초점을 둘 때로 판단된다"고 덧붙엿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