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17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248억20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49억1600만원으로 45% 늘어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59억1000만원으로 30% 줄었다.


지역별 매출로는 해외 991억 원, 국내 758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 효과로 인해 국내외에서 안정된 성과를 보여줬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9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했다. 크로스파이어가 중국 동시접속자수 300만명을 돌파했고,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아바(A.V.A)도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75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웹보드 게임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피파온라인2는 분기 매출 200억 원대에 안착, 슬러거는 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는 "기존게임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신규게임들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세대 신작들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