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쇼핑, 사흘째 내리막길…"모멘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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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의 주가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 대비 4500원(1.24%) 떨어진 3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이 5조671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48억1400만원으로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쇼핑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주력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이 약화된데다 해외사업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이후 이익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는 백화점의 업황히 하락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롯데쇼핑의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9배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가장 크다"면서도 "국내외 해외에서 당분간 모멘텀이 없어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7일 오전 9시14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날 대비 4500원(1.24%) 떨어진 3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 장 마감 후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이 5조671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548억1400만원으로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쇼핑의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은 주력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이 약화된데다 해외사업이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이후 이익 개선이 불투명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상승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40%를 차지하는 백화점의 업황히 하락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롯데쇼핑의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는 9배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가장 크다"면서도 "국내외 해외에서 당분간 모멘텀이 없어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