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타법인 매물 출회 등의 여파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17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0.23%) 떨어진 240.95를 기록 중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은행에 대한 경고로 하락 마감했지만 지수선물은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기타법인 매물 부담 등이 가중되면서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서 13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0계약, 495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타법인은 100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400억원, 비차익거래는 2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4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2346계약 증가한 11만47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