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되보니 이런점 좋네 '자유로운 이성교제-속박없는 생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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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한 후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상태의 남성들은 원수같이 느껴지던 전 배우자를 보지 않게 되어 속이 시원하고, 여성들은 아무런 구속없이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결혼생활보다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9일 ∼ 15일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돌싱이 된 후 결혼생활 때와 비교하여 편리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0%가 ‘원수(같은 전처)에서 해방’을, 여성은 42.0%가 ‘속박없는 생활’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속박없는 생활’(24.3%) - ‘잔소리가 없다’(18.2%) - ‘자유로운 이성교제’(12.2%) - ‘처가에서 탈출’(10.9%)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속박없는 생활’에 이어 ‘원수에서 해방’(22.8%) - ‘잔소리가 없다’(11.4%) - ‘가사부담 해소’(9.5%) - ‘자유로운 이성교제’(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부부가 원만하지 못하면 지근의 거리에서 언행 하나하나가 마음에 걸리게 된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가 원수같이 보일 뿐 아니라 같이 생활 자체가 구속이고 속박이다”라고 설명했다.
◆돌싱들의 불편사항, 男‘성적욕구’-女‘자녀양육’
‘돌싱이 된 후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남성은 ‘성적 욕구 해결’(27.5%)과 ‘식사’(22.7%), ‘자녀양육’(18.3%) 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적했고, 여성은 ‘자녀 양육’(28.6%)과 ‘성적 욕구해결’(24.0%), ‘남이 깔볼 때’(16.6%) 등을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그 다음 순위로는 남녀 모두 ‘이혼 얘기 나올 때’(남 13.8%, 여 14.2%)와 ‘부모 등 가족 뵐 때’(남 9.2%, 여 10.0%) 등을 난처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온리유의 구민교 재혼 컨설턴트는 “남성은 결혼생활을 하다가 혼자 살게 되면 1차원적인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며 “반면 여성은 자녀 양육과 정서적 안정 등에 불편을 많이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돌싱들의 아침식사, 男‘해먹는다’-女‘간단히’
‘돌싱이 된 후 아침 식사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의 과반수인 51.4%가 ‘해먹는다’고 답했고, 4명 중 한명 꼴인 24.9%는 ‘굶는다’, 16.6%는 ‘간단히 때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성은 40.8%가 ‘간단히 때운다’고 답해 가장 높고, 그 뒤를 ‘해먹는다’(34.5%), ‘브런치(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다’(18.7%) 등이 차지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9일 ∼ 15일 전국의 재혼희망 이혼 남녀 510명(남녀 각 255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돌싱이 된 후 결혼생활 때와 비교하여 편리한 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 응답자의 31.0%가 ‘원수(같은 전처)에서 해방’을, 여성은 42.0%가 ‘속박없는 생활’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속박없는 생활’(24.3%) - ‘잔소리가 없다’(18.2%) - ‘자유로운 이성교제’(12.2%) - ‘처가에서 탈출’(10.9%) 등의 순을 보였고, 여성은 ‘속박없는 생활’에 이어 ‘원수에서 해방’(22.8%) - ‘잔소리가 없다’(11.4%) - ‘가사부담 해소’(9.5%) - ‘자유로운 이성교제’(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부부가 원만하지 못하면 지근의 거리에서 언행 하나하나가 마음에 걸리게 된다”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가 원수같이 보일 뿐 아니라 같이 생활 자체가 구속이고 속박이다”라고 설명했다.
◆돌싱들의 불편사항, 男‘성적욕구’-女‘자녀양육’
‘돌싱이 된 후 가장 불편한 사항’으로 남성은 ‘성적 욕구 해결’(27.5%)과 ‘식사’(22.7%), ‘자녀양육’(18.3%) 등을 최우선적으로 지적했고, 여성은 ‘자녀 양육’(28.6%)과 ‘성적 욕구해결’(24.0%), ‘남이 깔볼 때’(16.6%) 등을 주요 불편사항으로 꼽았다. 그 다음 순위로는 남녀 모두 ‘이혼 얘기 나올 때’(남 13.8%, 여 14.2%)와 ‘부모 등 가족 뵐 때’(남 9.2%, 여 10.0%) 등을 난처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온리유의 구민교 재혼 컨설턴트는 “남성은 결혼생활을 하다가 혼자 살게 되면 1차원적인 생리적 욕구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며 “반면 여성은 자녀 양육과 정서적 안정 등에 불편을 많이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돌싱들의 아침식사, 男‘해먹는다’-女‘간단히’
‘돌싱이 된 후 아침 식사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남성의 과반수인 51.4%가 ‘해먹는다’고 답했고, 4명 중 한명 꼴인 24.9%는 ‘굶는다’, 16.6%는 ‘간단히 때운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여성은 40.8%가 ‘간단히 때운다’고 답해 가장 높고, 그 뒤를 ‘해먹는다’(34.5%), ‘브런치(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다’(18.7%) 등이 차지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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