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 패스' 요금제와 '공항철도 직통 열차 이용권'을 결합한 할인 쿠폰을 18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쿠폰을 구매한 고객들은 전세계 47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1일 서비스(1만2000원)와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어지는 공항철도 직통 열차(편도 1만3300원)를 별도로 구매(2만5300원)할 때보다 약 33% 할인된 1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일부 항공사 이용객의 경우 공항철도 직통 열차를 이용하면 무거운 짐을 공항까지 가져갈 필요 없이 서울역에서 출국 수속과 수하물 배송까지 마칠 수 있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쿠폰은 T로밍 홈페이지와 T로밍 블로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쿠폰 구입 시 휴대폰에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 1일권이 자동으로 등록되며(요금제 가입 필요), 공항철도 직통 티켓은 출력해 서울역 창구에서 교환하면 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