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강남역에 레스토랑 '블랙스미스' 열어…프랜차이즈 사업 본격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카페베네가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을 열고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화한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17일 서울 역삼동에 있는 블랙스미스 강남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커피전문점 카페베네의 성공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외식시장과 동반성장해 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브랜드를 개척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맛과 서비스, 시스템 운영에 있어 철저한 책임을 갖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블랙스미스는 이탈리아의 홈메이드식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블랙스미스는 화적에서 괴를 벼리던 대장장이를 가리키는 말로 그들의 장인정신을 주방 요리사들이 잇겠다는 의지를 담았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카페베네는 이탈리아 본토의 요리사와 국내 유명 호텔의 셰프들을 초빙해 이 레스토랑의 모든 메뉴를 개발했다.
블랙스미스의 메뉴는 화덕피자 10여종과 파스타 15여종, 그릴요리 7종 등이다. 치즈케이크와 젤라또, 과일주스 등 디저트 메뉴도 준비된다.
이 중 왕새우와 버섯, 굴 소스를 넣은 매콤한 크림소스 파스타와 홍합스튜, 사과에 담는 애플수프 등은 블랙스미스가 내세우는 메뉴다.
이 레스토랑의 주방은 개방형으로 고객이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인테리어의 경우 '대장장이의 공간'을 표현하기 위해 '철'을 사용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카페베네가 나무를 소재로 자연의 결을 살렸다면 블랙스미스는 차가우면서도 소박한 '인더스트리얼 빈티지(Industrial Vintage)'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