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터치 시 소비전력을 줄이면서도 노이즈에 의한 오작동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터치스크린에 터치를 하면 시작과 종료를 판단하기 위한 터치값을 생성하고 감지하는데 이 터치 감지 장치에서 발생하는 노이즈가 터치값에 영향을 미쳐 오작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터치 감지 장치는 항시 높은 시스템 주파수에서 동작함에 따라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회사측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특허에서 터치 발생이 감지되면 정상적인 터치인지 여부를 판단함으로써 노이즈에 의한 오작동을 방지해 정상적인 터치로 판단될 때에만 빠른 시스템 주파수를 유지해 터치 감지 장치가 소비하는 전력 및 노이즈에 노출되는 빈도를 최소화한다. 이 특허기술은 모바일 기기, 노트북, 태블릿 PC 등 터치감지가 필요한 모든 기기에 적용이 가능하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본 특허는 정전용량 방식 터치 감지 장치에서 큰 해결 사안이었던 노이즈에 의한 오동작 방지와 전력소모 감소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어 터치 감지 장치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