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레버리지·인버스 ETF INAV 산출주기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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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는 21일부터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참고지표인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 및 관련지수 산출주기를 기존 10초에서 2초로 단축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INAV와 관련지수 산출주기를 ETF 기초자산 변화주기에 최대한 근접하게 조정, 개인투자자들의 지표 및 지수 활용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제고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실제 ETF 순자산가치는 실시간으로 변경되는데 비해 INAV는 10초 주기로 산출됐다"며 "기초자산 가격변화에 민첩한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선행매매의 기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버리지·인버스 ETF에서 이를 이용한 외국인의 차익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대상종목은 국내주식 레버리지·인버스 ETF 총 7개, 대상지수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인버스지수, 코스피200 레버리지지수 등 3개다.
거래소는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시장 영향력(7개 종목 거래비중 80% 이상) 등을 감안하여 해당 종목 우선 시행하고, 다른 종목 및 지수의 산출주기도 점진적으로 단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는 INAV와 관련지수 산출주기를 ETF 기초자산 변화주기에 최대한 근접하게 조정, 개인투자자들의 지표 및 지수 활용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를 제고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실제 ETF 순자산가치는 실시간으로 변경되는데 비해 INAV는 10초 주기로 산출됐다"며 "기초자산 가격변화에 민첩한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선행매매의 기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레버리지·인버스 ETF에서 이를 이용한 외국인의 차익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대상종목은 국내주식 레버리지·인버스 ETF 총 7개, 대상지수는 코스피200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인버스지수, 코스피200 레버리지지수 등 3개다.
거래소는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시장 영향력(7개 종목 거래비중 80% 이상) 등을 감안하여 해당 종목 우선 시행하고, 다른 종목 및 지수의 산출주기도 점진적으로 단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