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이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동욱은 KBS 드라마 '난폭한 로맨스'(극본 박연선, 연출 배경수)에서 남자 주인공 박무열 역에 캐스팅 돼 이시영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난폭한 로맨스'는 2010 프로야구 우승팀 '레드 드리머즈' 주전 2루수 박무열(이동욱 분)을 예상치 못한 악연 때문에 유도선수 출신 경호원 유은재가 경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드라마 '연애시대'의 박연선 작가와 '소문난 칠공주' '태양의 여자' 배경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박무열은 외모는 그럴듯 하지만 난폭하고 다혈질이며 안하무인 성격을 가진 야구선수로 자신을 떠난 과거의 연인에 대한 상처를 사는 인물이다.
지난 9월 종영된 드라마 '여인의 향기'를 통해 애틋한 순애보로 여심을 흔들었던 이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야구선수로 변신, 여성들의 모성애를 자극할 예정이다.
제작사 GnG프로덕션 관계자는 "이동욱은 훤칠한 키와 다부진 몸을 소유하고 있어 야구선수 역에 적합했다"면서 "그가 가지고 있는 까칠한 캐릭터 속에 숨어있는 부드러운 감성은 박무열의 캐릭터와 딱 맞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난폭한 로맨스'는 내년 1월 KBS에서 방송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